인천 부평구에 40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91-2번지 일대에서 '부평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431세대 규모다.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256가구, 오피스텔은 175실로 구성됐다. 부평구 주거시설 중 4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 분양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69㎡A 109가구 ▲69㎡B1 37가구 ▲69㎡B2 37가구 ▲84㎡A 36가구 ▲84㎡B 37가구 등으로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 70실 ▲56㎡ 105실 등이다.

부평구는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가 인천시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달 기준 인천시의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는 42만4146가구이며 이중 부평구는 9만1589가구로 21.59%를 차지했다.

부평아이파크는 노후 주택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어 새 아파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이 현대산업개발의 설명이다. 부평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오는 27일 부천시청 옆(부천시 중동 1155번지)에 개관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7월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