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신념으로 최선을 다해 준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로 한 종합 7위와 6개 광역시 중 1위 달성에 성공한 인천시선수단 기권일(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 "목표 달성을 위해 어렵고 힘든 도전을 한 선수단과 함께 선수단이 선전할 수 있게 응원해주신 300만 인천시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종목 종합 1위에 오른 종목은 없지만, 2년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한 배드민턴과 종합 3위에 오른 카누 종목을 비롯해 종합 2위에 복귀한 요트, 종합 3위에 오른 하키, 태권도, 농구, 핸드볼 종목의 활약이 돋보였다"면서 "후배들과 계영 8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5관왕을 차지하면서 대회 MVP에 선정된 수영 박태환을 비롯한 다관왕 선수들과 대회 7연패를 달성한 복싱 오연지 등이 멋진 활약을 펼쳐주었다"고 총평했다.
또한 "좋지 않은 대진운을 극복한 구기 종목과 해양 종목(요트 2위, 카누 3위, 조정 4위)의 약진도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기 총감독은 "최근 개소한 인천스포츠과학센터와 함께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선수 육성을 할 것"이라면서 "전략 종목을 육성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미진한 종목에 대한 대비책도 강구해 인천의 위상에 걸맞은 성적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