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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에 /iHQ 제공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상엽-정해인이 대질조사에서 기싸움을 벌인다.

26일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 연출 오충환) 측은 이유범(이상엽 분)과 한우탁(정해인 분)이 정재찬(이종석 분) 테러 사건의 참고인으로 한강지검에 출석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양궁여제 유수경(차정원 분) 선수가 집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이 됐고, 당시 집을 드나들었던 유일한 사람인 인터넷 설치기사 도학영(백성현 분)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이 사건의 담당 검사인 재찬은 수경의 혈흔이 묻은 로봇청소기를 찾아 학영을 무죄를 입증하며 사건이 완전히 종결된 듯 했다.

그러나 재찬이 누군가에게 테러를 당하고, 수경의 유가족 고소대리인 유범과 유력한 용의자였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학영의 친구인 우탁이 한 장소에서 대질조사를 받게 되는 사진이 공개되며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 속 유범은 담당검사 신희민(고성희 분)에게는 여유로운 표정을 지어보이면서도, 우탁에게는 인상을 구긴 채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고 있다. 반면, 우탁은 침착한 표정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이어진 사진에서 유범과 우탁은 치열한 눈싸움을 벌이고 있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희민은 그런 두 사람 사이에서 진실을 읽어내려 조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재찬이 테러를 당하면서 재찬과 홍주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다"라며 "재찬이 무사히 깨어날 수 있을지 오늘 밤 방송되는 19-20회를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오늘(26일) 밤 10시에 19-20회가 방송된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