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233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7일 성남시가 제출한 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 사업비 29억890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이번이 다섯번 째 삭감이다.
예결특위는 이날 삭감안을 공개표결에 부쳐 재적(출석)의원 11명 중 삭감 찬성 6, 반대 5로 가결시켰다.
예결특위는 이날 삭감안을 공개표결에 부쳐 재적(출석)의원 11명 중 삭감 찬성 6, 반대 5로 가결시켰다.
예산안 삭감 찬성의견에 나선 이기인(바른정당)의원은 "고등학생까지 현금(무상) 지원에 따른 잠재적 피해도 생각해야 한다"며 "현 정부의 사회보장심의회에서 내리는 결정을 존중하겠다. 기다려보자. 현 시점에서는 삭감하는게 맞다"고 주장했다.
예결특위가 의결한 삭감안은 오는 30일 열릴 이번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성남/김규식·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