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변종 유흥업소 밀집지역이 '청년창업특화거리'로 재탄생한다.
남구는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주안동 제운사거리 주변에 청년들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 창업 희망스타트'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창업 희망스타트 지원 사업은 변종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제운사거리 주변을 '청년창업특화거리'로 조성해 변종 유흥업소 문제를 줄이고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앞서 지난 9월18일부터 10월18일까지 청년 창업 희망스타트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해 7개의 사업 신청을 접수했다.
구는 이중 문화예술가를 활용한 인테리어 벽화사업인 '청년벽화 사업'과 인문학카페인 '생명이 들뜨는 동네 만들기' 등 2개 공모 사업자를 선정했다.
선정자는 사업제안서와 신청자들의 PPT 발표를 기준으로 남구 일자리창출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타당성과 공공성, 창의성, 지속가능성 등 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이들은 11월중 지원 협약을 한 후 리모델링 기간을 거쳐 12월께 개소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변종 유흥업소가 청년창업공간으로 대체될 수 있도록 창업을 희망하는 만 39세 미만 청년들에게 시설 리모델링비 1천만 원과 임대보증금 1천만 원, 임차료 50%, 전문가를 활용한 맞춤형 경영 컨설팅,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올해 2곳의 시범운영을 거쳐 점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변종 유흥업소 지역 '청년창업' 꽃 피워
인천 남구 희망스타트 선정… 제운사거리 주변 특화거리로
입력 2017-10-30 20:01
수정 2017-10-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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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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