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반려견 물림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공원 내 반려견 목줄 미착용 단속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30일 부천시에 따르면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자 공원 내에서 반려동물 동반 시 지켜야 할 에티켓을 지키지 않아 다른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부천시 콜센터와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부천시 반려동물 관련 민원은 500여 건에 이르며, 최근 반려견 목줄 미착용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시는 올 초 '공원 내 불법행위 계도단속반'을 편성해 반려견 목줄 미착용을 비롯한 공원 내 불법행위를 매일 단속했으며, 앞으로는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주말에는 저녁 9시, 평일에는 저녁 11시까지 단속시간을 연장한다.
또 공무원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주 2회 이상 야간 단속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의식 개선을 위해 반려동물 동반 시 유의사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홍보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질서유지 협조 안내를 수시로 방송할 예정이다.
공원에 동반한 반려동물에 목줄을 착용하지 않는 행위와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고 방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
부천시, 목줄 없는 반려견 산책 '과태료'
공원내 안전관리 강화·단속시간 연장
입력 2017-10-30 20:42
수정 2017-10-3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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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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