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구청(구청장 이상훈)이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건강한 사회 만들기 프로젝트 선진영통 문화시민운동'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영통구에 따르면 구청은 지난 3월부터 '문화·청정·안전·나눔'의 가치를 지닌 영통구를 만들기 위해 구청 전 부서에서 20여 개의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시민들의 동참을 위한 작은실천 운동으로 '친절, 질서, 청정, 예의' 4가지 주제를 선정했다.

지난 3월 20일 발족한 선진영통 문화시민추진단은 구민들에게 '문화시민운동'의 필요성을 알리고, 확산하는 활동을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문화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매너로 빛나는 영통구민' 강의를 진행했고, 지난 9월 13일부터 6주간은 '선진리더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해 영통구 21명의 '선진리더'들을 양성하는 활동도 펼쳤다.

선진영통 문화시민운동의 눈에 띄는 점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영통구 내 여성민방위대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법사랑 영통지구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각 동 단체원, 구민, 공직자 등은 친절(웃으며 먼저 인사하기 등), 질서(불법주·정차 하지 않기 등), 청정(생활쓰레기 일몰 후 내놓기 등), 예의(악플 달지 않기 등)를 확산하기 위한 생활 속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들은 '깨끗한 영통거리 만들기' 사업을 통해 불법 현수막·전단지 정비, 공공시설물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각 동에서는 마을안전지킴이 활동, 무단투기 근절 부엉이사업 등을 통해 치안과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온라인 창구를 문화시민운동을 적극 소개하고 앞으로 진행될 사업에 대해 안내하는 등 홍보활동도 진행 중이다.

이상훈 구청장은 "문화시민운동이 각기 개인은 물론 가정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직장과 공공문화시설에서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전 영통구민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