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澤] 평택시가 올해부터 평생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성신부전증과 혈우병·근육병등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영세환자에 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생활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영세 희귀·난치질환자 조사를 벌여 이들에게 의료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만성신부전증 및 근육병환자는 한시적 보호를 포함, 생활이 어려워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2억4천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근위축증·근경직성장애·선천성근병증·근위축성축삭경화증·척수성근위축증 등을 근육병 환자의 기준으로 해 이들을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한 한가족중 근육병환자가 2인 이상인 경우에도 생활이 어려워 치료비 마련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모두 지원하는등 영세 희귀·난치 환자들에 대한 지원을 넓히기로 했다.
 
   시관계자는 “영세 희귀·난치성 질병으로 장기투병을 하고 있는 환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들이 마음놓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金鍾浩기자·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