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최저 생활임금을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구직자들에 대한 삶의 질 개선에 나선다. 시는 2일 청년·중장년층 구직자에게 일자리에 대한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일자리 지원 사업(희망구구단)에 3억4천만원의 추경을 편성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생활임금 7천10원(기존 최저임금 6천470원)이 적용되면서 사업 참여자들의 생활 수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내 11개 사업장 96명의 근무요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억동 시장은 "시민들에게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 제공을 위해 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 밀접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계속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