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에 소재한 강화여자고등학교(교장·이종원)에서는 지난 3일까지 2주간 '국제이해 미니 페스티벌'로 '테마별 프랑스 산책'이란 도서관 행사를 진행해 화제다.
이번 행사는 김혜연 사서교사의 주도로 프랑스 문화원과 프랑스 대사관에서 실시하는 '한국 내 프랑스 주간'의 학교별 참여 홍보 공문을 활용, 학생들이 프랑스와 관련된 다양한 테마로 미니 특강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매일 점심시간마다 15분 내외로 2인 1팀의 학생들이 각자 담당한 테마에 대해 자료를 탐색하고 준비한 PPT로 미니 특강을 열고,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타고 이제는 친구들이 들려주는 프랑스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매번 10~30여명이 학교도서관을 꽉 채우고 있다.
학생들이 준비한 테마는 총 20가지로 대표적으로는 프랑스의 교육, 문학, 정치, 경제, 패션, 뷰티, 역사, 병원문화, 칸영화제, 언어 등 다양하다.
학생 강사로 참가한 2학년 권현서 학생은 "관심 있는 분야인 프랑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친구들에게 발표를 하게 되니 진짜 공부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욕심이 생겨 프랑스의 산업혁명뿐만 아니라 뷰티 문화에 대해서도 발표했다"고 했다.
한편 프랑스 문화원에서는 적극적으로 '한국 내 프랑스 주간' 운영에 참여해 발표한 학생들을 위해 프랑스어를 연습할 수 있는 노트와 프랑스 상징 팔찌 및 휴대용 수첩을 선물, 학생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혜연 사서교사는 "학교도서관에서 꿈꿔온 독서기반 정보활용교육을 실현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부터는 세계 각국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미니특강을 기획해 학교도서관에서 만나는 '먼 나라 이웃 나라'를 꼭 실현하겠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프랑스 이야기 스무고개' 도서관서 떠난 여행
강화여고 2주간 '테마 산책'
학생 스스로 미니특강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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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05 19:49
수정 2017-11-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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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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