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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푸드트럭 /SBS 제공

'백종원의 푸드트럭'이 총상금 3억을 걸고 '서바이벌'로 돌아온다.

3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기존의 형식을 깨고, 광주광역시의 예비 창업자들 70팀이 단 7팀에게만 주어지는 푸드트럭과 백종원 솔루션을 놓고 '서바이벌' 경연을 펼친다.

무엇보다 이번 서바이벌은 '국내 최초' 푸드트럭 서바이벌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기존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이미 장사를 시작한 도전자들을 만나 솔루션을 제공해 왔지만, 이번에는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제작한다.

김준수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늘 새롭게 변화해왔다. 서바이벌 포맷과 더불어 더 독해지고 강력해진 백종원과 새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착한 '공익 예능'으로 불리며 주목 받아왔지만, 이번 서바이벌 포맷 개편으로 전반적인 프로그램 분위기도 확 바뀐다.

70팀에서 7팀을 선발하는 과정이기에 혹독한 미션은 물론, 백종원의 신랄한 독설과 도전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로 도전자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미션에 "이런 건 난생 처음이다"라며 혀를 내둘렀고, 단계별로 탈락자들이 속출하면서 녹화현장은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서바이벌인 만큼 새로운 캐릭터들의 향연도 볼만하다. 총 70팀의 도전자들이 나서는 가운데 연예인 뺨치는 외모의 훈남 도전자부터 패기 넘치는 걸크러시 도전자까지 '푸드트럭' 서바이벌에 호기로운 도전장을 던졌다. 하나의 꿈을 위해 혹독한 경쟁을 치러야 만큼 이들의 캐릭터와 성장 스토리는 극대화될 예정이다.

김준수 PD는 "기존 '백종원의 푸드트럭'의 도전자들과는 다른 새로운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더욱 다채롭게 보여질 것"이라며 "우리네와 다르지 않은 도전자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정이입이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여 기대를 자아냈다.

서바이벌로 돌아오는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이날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