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지원조례 제정·실무협의체 구성
공원등 다중이용시설 입양제 도입 '추진'
누구나 직접 정책 디자인·개발 열린행정
'생활속에서 시민들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도시 이천'.
이천시의 활발한 활동과 사업에서 주인공은 언제나 시민이다. 단 한 사람도 소외되는 사람이 없이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더 나아가 시민이 정책제안에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부대표 도시로 지정된 이천시는 시정활동의 목표를 '모든 시민의 참된 행복'으로 정했다.
그 이전에도 시민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던 시는 2015년 10월 처음으로 시민, 시의회, 사회단체, 공무원 등 330여명이 참석한 '시민원탁회의'를 열었고, 투표를 거쳐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이라는 시민들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의 명칭을 확정했다.
아울러 이 운동을 실천할 '5대 핵심가치'(배려·존중·인성교육·소통·실천)와 '12대 실천과제'도 결정했다.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은 단 한 사람도 소외되는 사람이 없이 모든 시민이 질적·양적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운동이다.
지난해 지원조례 제정과 실무협의체 구성 등이 순조롭게 진행됐고, 같은 해 7월에는 공원, 등산로, 공중화장실 등 시민들이 상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입양제를 도입해 추진하기도 했다. 다중이용시설 입양에는 총 43개 단체와 시설이 참여해 '1사회단체-1시설 입양'이 이뤄졌다.
지난달에는 3번째 시민원탁회의를 열고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 우수사례를 직접 선정하는 등 지역사회 전반에서 스스로 선진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이 이뤄지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범시민 실천운동인 '행복한 동행'과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을 활성화해 시민이 웃는 이천, 세대와 지역을 뛰어 넘는 시민의식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또한 시민이 정책을 직접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소통과 협력의 열린 행정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