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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가 이어진 31일 오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걷고 있다. 2017.10.31 /연합뉴스

금요일인 1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5~20㎜, 그 밖의 지역 5㎜ 내외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예보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 16도, 인천 15도, 수원 17도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떨어져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전날 중국 북부와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비가 그친 뒤 남동진해 10일 밤부터 11일 사이에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큰 상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1∼4m, 남해 먼바다에서 0.5∼3m, 동해 먼바다에서 1.5∼5m 높이로 일겠다.

오후부터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지겠다. 서해와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11일 사이에 서해안, 동해안,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도 강풍이 예상된다.

한편 토요일은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전라 도서해안과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낮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