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한인 연쇄 추락사에 대해 다뤘다.
1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자카르타에서 한국계 남성이 두 명이 5일 간격으로 추신 사망한 사건에 대해 조명했다.
지난 2016년 11월 20일 인도네시아 금융 중심지 자카르타의 핵심 상업지구 SCBD 고층 아파트에서 석탄 관련 사업을 하던 허 씨가 추락해 숨졌다.
허 대표 추락 5일 후 그와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던 또 다른 한국인 송 씨가 추락해 숨졌다. 송 씨는 자카르타의 축구 경기장 4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숨진 허 대표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석탄 사업 관련 문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허 대표의 죽음이 사업 문제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죽기 직전 평소와 다름없이 허 대표와 통화를 했다는 허 대표의 형의 죽음을 자살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 씨가 숨진 장소 또한 의혹을 증폭시켰다. 해당 축구장은 2018 아시안 게임 개최를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일반인은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곳이었다.
허 대표의 동생은 송 이사가 죽기 전 그에게 핸드폰과 노트북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사망한 송 이사의 신발 아래에서 그의 체류허가증이 발견됐지만 몇 시간 전까지 한국 출국을 준비했던 송 이사에게서 여권이나 현금을 발견되지 않았다.
제작진이 확보한 허대표의 노트북과 송이사의 음성에는 이모씨의 이름이 등장했다. 이씨는 한국석탄 공급업체의 최대 주주이며 허대표 회사의 실질적인 책임자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이 씨는 "내가 미쳤다고 죽이겠냐. 자기들기리 돈에 얽혀서 광산 팔아먹으려는 짓을 하려다가 죽은 거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광산을 먹기 위한 사람들이 허대표를 죽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주주들 중 한명인 부디만은 허대표는 바지사장일 뿐 실직적인 책임자는 이 씨라고 주장했다.
1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자카르타에서 한국계 남성이 두 명이 5일 간격으로 추신 사망한 사건에 대해 조명했다.
지난 2016년 11월 20일 인도네시아 금융 중심지 자카르타의 핵심 상업지구 SCBD 고층 아파트에서 석탄 관련 사업을 하던 허 씨가 추락해 숨졌다.
허 대표 추락 5일 후 그와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던 또 다른 한국인 송 씨가 추락해 숨졌다. 송 씨는 자카르타의 축구 경기장 4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숨진 허 대표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석탄 사업 관련 문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허 대표의 죽음이 사업 문제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죽기 직전 평소와 다름없이 허 대표와 통화를 했다는 허 대표의 형의 죽음을 자살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 씨가 숨진 장소 또한 의혹을 증폭시켰다. 해당 축구장은 2018 아시안 게임 개최를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일반인은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곳이었다.
허 대표의 동생은 송 이사가 죽기 전 그에게 핸드폰과 노트북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사망한 송 이사의 신발 아래에서 그의 체류허가증이 발견됐지만 몇 시간 전까지 한국 출국을 준비했던 송 이사에게서 여권이나 현금을 발견되지 않았다.
제작진이 확보한 허대표의 노트북과 송이사의 음성에는 이모씨의 이름이 등장했다. 이씨는 한국석탄 공급업체의 최대 주주이며 허대표 회사의 실질적인 책임자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이 씨는 "내가 미쳤다고 죽이겠냐. 자기들기리 돈에 얽혀서 광산 팔아먹으려는 짓을 하려다가 죽은 거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광산을 먹기 위한 사람들이 허대표를 죽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주주들 중 한명인 부디만은 허대표는 바지사장일 뿐 실직적인 책임자는 이 씨라고 주장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