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坡州] 파주교하지구 아파트단지내 고압선 철탑설치와 관련, 서울전력관리청은 운정택지지구와는 달리 이곳 아파트는 일반지역으로 이전 및 지중화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관리청은 벽산아파트앞에 설치된 문제의 고압선 철탑은 원인 유발자원칙에 의해 이전비 전액을 벽산이 부담하며 이에따른 모든 민원 역시 벽산이 진다는 인감첨부 동의서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분양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아파트 조감도상에 34만5천V의 고압선 철탑도 명시해 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벽산아파트 관계자는 “당장의 철탑 이전은 어렵지만 입주전까지 토지보상 문제를 해결해 향후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하지구내 초·중학교등 4개교 신설지체에 대해 관할교육청은 개교전까지 인근 학교에서 수용할 수 있어 개교지체에 따른 불편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학부모들은 “오는 4월1일 개교예정이던 청암초교가 9월1일로 연기됐고 6월1일 개교인 동패초교는 부지선정 조차 못한채 표류하고 있는 등 학교신설 4개교가 5개월이상 지체되는 데도 교육청은 불편이 없다는 말만 하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金在英기자·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