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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29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지방문화원 축제'페스티벌 31' (사진은 지난해 포천에서 열린 공연 모습). /안성문화원 제공

퍼포먼스 공연·기획 전시등
28·29일 6개 프로그램 마련


경기도 31개 지방문화원 축제인 '페스티벌 31'이 오는 28·29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페스티벌 31'은 31이라는 숫자를 상징적으로 브랜드화해 도내 31개 시·군 문화원의 활동과 성과를 한 자리에 모아 대내외에 알리는 행사로 31개 의제를 통한 지역 문화의 선 순환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축제 브랜드화와 '31'이라는 숫자의 상징화로 문화원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관계자는 "페스티벌 31은 31개 문화원이 소재한 해당 지자체 특성을 반영한 문화 기획사업 네트워킹을 활발하게 전개해왔기에 알찬 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2일간에 걸쳐 총 6개의 기획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메인공연 '내가 있는 날 31'은 기획콘서트 형태로 첫 날인 29일 오후 4~6시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 공연은 지방문화원의 문화학교와 동아리,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시민예술가들의 풋풋함과 전문가들의 노련함이 합쳐져 신선한 퍼포먼스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안성과 오산, 의정부, 수원, 강원 철원, 서울 성북 등 총 6개 문화원 동아리와 재즈밴드 '루나힐'을 비롯한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가 함께 한다.

같은 날 전시실에서는 '생각하는 손 31'과 '문화원이야기 31' 등의 전시가 진행된다.

이밖에 권역별 어르신 성과사업으로 추진되는 '나이 없는 날'은 지방문화원 소속 동아리의 60세 이상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펼치는 어르신 대표축제로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양장평 안성문화원장은 "우리 지역에서 지방문화원의 대표축제인 '페스티벌 31'을 개최해 지방문화원간 화합과 축제의 한 마당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상호 네트워크가 지속 된다면 문화융성의 탄탄한 기틀을 쌓는 커다란 성과로 이어질 것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