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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흐린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서울 인왕산 중턱에서 본 도심이 잔뜩 흐려 있다. 기상청은 다음날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비를 예보했다. 2017.11.2 /연합뉴스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小雪)이자 수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낮 동안에는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라도(전남 남부 제외), 경북 북부 내륙에 비(강원 높은 산지 비 또는 눈)가 오겠다.

비는 오후부터 차차 개겠다.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에 비(산지 비 또는 눈)가 조금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전라도(전남 남부 제외), 경북 북부 내륙, 제주도,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높은 산지 1㎝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보됐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 3도, 인천은 6도, 수원은 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새벽부터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아 전 권역에서 한때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부터 서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2.5m, 남해 먼바다에서 0.5∼2m, 동해 먼바다에서 1∼3m 높이로 일겠다.

동해상은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한편 목요일인 23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낮 한때 비 또는 눈(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