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政府] 경기도 제2청사가 해빙기를 앞두고 사고우려가 높은 축대·옹벽·대형공사장 및 재난위험시설, 노후·불량주택에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상당수가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제2청사는 2월말부터 지난 10일까지 관내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재난위험시설 17개소와 취약시설 494개소, 대형공사장 및 노후·불량주택 15개소의 현지확인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재난위험시설중 연천군 구 북삼교와 가평군 덕현2교등이 통행제한표지판·난간이 훼손 방치돼 재설치토록했으며 연천군 마포교는 통행제한 시설물이 미흡, 차량높이 제한 가로막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재난취약시설중에는 의정부시 광역6단계 상수도시설공사의 의정부동 배수지 슬래브 단부가 추락위험이 있어 펜스등 난간설치를 지시했고 동두천시 탑동 샤볼파크 여관부근이 낙석발생의 우려가 있어 낙석를 제거토록했다.
 
   고양시 토당2 근린공원 옹벽이 종축방향으로 균열이 발생, 보수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고 남양주시 농수산물 진출입 도로공사장과 포천군 극동골프장 공사현장은 절토부분 토사유출과 진입로 보호망이 미비해 절토부분 보강및 보호망 설치를 통보했다.
 
   또한 시공중인 고양시 동국대 병원현장에 낙하물방지망 1개가 설치되지 않았고 구리시 인창동 동양주택조합아파트와 남양주 도농동 부영아파트는 법면보양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제2청관계자는 “점검결과 재난위험 및 취약시설에대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내 시정·보완토록 시·군에 통보했다”며 “특히 시공중인 건설현장의 지적사항은 사업주체에 시정토록 하고 노후·불량주택은 재건축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해소토록 시·군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李相憲기자·l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