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 선포식이 다음달 7일 오후 2시 배곧신도시내 서울대 시흥스마트 캠퍼스 현장에서 개최된다.

22일 시흥시에 따르면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 선포식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미래모빌리티 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대, 경기도, 시흥시,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SK 텔레콤 등 자율주행 실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들이 모두 참여한다.

미래 모빌리티 센터에서는 미래 교통 환경 변화 시대를 대비한 자율주행 실증 연구 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학·연 협력 연구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으로, 서울대에서는 기술교류, 협력연구, 실증연구, 서비스 모델개발 등을 수행하고, 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관련 법규 개발 및 자문, 산업체 개발을 지원한다.

2018년 착수 후 자율주행차 평가트랙, 모빌리티 종합관제 센터 등을 구축하고, 2019년 준공 후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차량을 시범 운행, 2020년 배곧 시흥 스마트캠퍼스 모빌리티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시는 또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에 서울대와 함께 각종 국가 연구기관 및 산학연 연구시설 유치를 추진하여 스마트캠퍼스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캠퍼스 선도사업은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캠퍼스(교육협력지원센터, 한국고등교육혁신센터, 제외동포교육지원 연구센터, 언어교육원(한국어학당), 대학행정교육원, 교육연수원, 연수원 숙박시설 및 컨벤션 센터, 공공 의료 병원), ▲과학대국을 지향하는 기초과학육성캠퍼스(글로벌 복합연구단지, 생명자원관리원)조성사업이다.

또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기술 스마트캠퍼스(미래모빌리티 센터, 무인이동체 연구단지, 스마트 팩토리, 데이터사이언스 전문대학원), ▲통일을 대비하는 통일평화캠퍼스(통일평화대학원, 통일교육센터, 북한이탈 청소년 예비대학), ▲교직원 및 학생, 연구원들을 위한 행복캠퍼스(대학원생, 연구원, 외국인 유학 기숙사, 교수, 직원, 외국인 교수 아파트, 스포츠클러스터(실내체육관, 수영장, 축구장, 야구장, 암벽등반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를 위한 시설을 유치하게 된다.

한편, 서울대는 서울대시흥캠퍼스에서 운영될 프로그램을 다음달 확정하고 내년 2월 2차, 9월 3차 착공을 통해 단계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