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세월호 유골 은폐는 희생자 가족과 국민께 실망을 넘어 배신감을 안겨드렸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세월호 유골 은폐에 대해 희생자 가족과 국민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최단 시간 안에 은폐의 진상을 규명해 가족과 국민 앞에 밝히고, 책임자를 엄정하게 문책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가족들의 안타까움을 고려해서 유골의 DNA 감식 등을 되도록 신속히 진행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이번 일은 공직사회 곳곳에 안일하고 무책임한 풍조가 배어있다는 통렬한 경고"라며 "공직사회의 기강을 다잡고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세월호 유골 은폐에 대해 희생자 가족과 국민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최단 시간 안에 은폐의 진상을 규명해 가족과 국민 앞에 밝히고, 책임자를 엄정하게 문책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가족들의 안타까움을 고려해서 유골의 DNA 감식 등을 되도록 신속히 진행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이번 일은 공직사회 곳곳에 안일하고 무책임한 풍조가 배어있다는 통렬한 경고"라며 "공직사회의 기강을 다잡고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전날에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전말을 보고받은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미수습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세월호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추가로 발견됐지만, 해양수산부가 닷새가 지나고 나서야 이를 알려 은폐 논란이 일었다.
해수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께 세월호 객실 구역에서 빼낸 지장물(쌓인 물건더미)을 세척하던 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1점의 뼈가 발견됐다.
당시 국방부에서 파견된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가 현장에서 사람의 뼈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유골 수습을 보고받은 현장수습본부 김현태 부본부장은 이 사실을 세월호 선체조사위와 미수습자 가족 등에게 알리지 않았다.
한편 내부 감사를 시작한 해수부는 이날 1차 조사를 마친 뒤 바로 조사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