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 시상식 이모저모
강화섬쌀 "우리 식탁 책임"
부천시장, 복원 심곡천 자랑
지자체·기업부문 자리빛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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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포미 너희가 '히트' 쳤구나, 축하해!"

23일 오후 3시 경인일보 사옥 6층 대연회장에서 진행된 '2017 경인 히트상품' 자치단체 부문 '공공소통서비스'를 수상한 김포시에 대한 시상이 끝나자 SNS 전용 캐릭터 '포수'와 '포미'가 느닷없이 등장, 자신들의 수상을 자축하는 모습을 연출해 참석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4년 연속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에 이어 자치단체부문 고품질농산물로 선정된 강화군청의 '강화섬쌀 고시히카리 플러스'는 주인공이지만 너무 무거워서(?) 현수막 사진으로 대체해 기념사진을 찍었다.

시상식에 참여한 이상복 강화군수는 "오랜 노력의 결실인, 대한민국 상위 1%가 선택하는 쌀이 고품질농산물로 선정됐다"며 "히트상품 수상을 계기로 더 좋은 품질의 쌀을 생산해 소비자들의 식탁을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부천 심곡천을 30년 만에 생태 복원해 자치단체 부문 환경서비스로 선정된 김만수 부천시장 역시 "부천은 이름 그대로 예로부터 물이 풍부한 도시"라며 "사라졌던 물고기와 나비, 잠자리, 귀뚜라미가 돌아온 부천 심곡천이 서울 청계천보다 더 아름답다. 부천시민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서 편히 쉬다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행사 추진 3년 만에 '경기도 대표 축제'로 인정받으며 한국 대표 축제로 성장 중인 안산시청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시민들이 직접 정책 제안에 참여하는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 수부도시인 이천시청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 학교와 공공시설을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한 화성시청 '학교시설복합화사업' 등이 자치단체 부문에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열린 2017 경인히트상품 시상식에는 자치단체 부문 외에도 기업체 부문 종합대상, 대상, 금상, 은상, 히트상으로 선정된 20여개 제품 및 서비스(사업)가 참석했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