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浦] 인터넷 김포시 홈페이지(http//gimpocity.net/)를 이용하고 있는 네티즌들간 실명제 찬·반 공방이 뜨겁다.
 
   시는 시정에 관심이 있는 네티즌에게 지역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는등 시 홈페이지의 짜임새 있는 운영을 위해 올들어 현재까지 관내 유관기관 홈페이지와 연계된 포털서비스구축을 비롯 사이버민원서비스 보강작업을 벌여 왔다.
 
   이와함께 동·면사무소및 사업소 홈페이지와 어린이홈페이지·인터넷방송·관내기업체검색·동호인회추가등 시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 지난 13일부터 이를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시는 그동안 익명으로도 민원불편사항제보등 시정참여를 가능토록 했으나 이번 개편때 사이버상의 비방과 폭력 등을 예방, 건전한 인터넷문화의 정착을 위해 실명제도입을 했다.
 
   시의 이같은 결정에 많은 네티즌들이 '시민들의 옳고 곧은 목소리를 차단하는 행위다'며 실명제철회를 연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은 시의 입장에 이유가 있다며 실명제를 찬성, 네티즌간 찬·반공론이 연일 계속되고 있어 시의 결정이 주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개인이기심에 의해 시정을 호도하거나 근거없이 개인을 비방하는 글등이 홈페이지에 상당수 올라오면서 많은 문제점을 일으켜 실명제를 도입했다”며 네티즌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랐다.

/李貴德기자·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