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仁] 용인지역 산림훼손의 주된 이유는 아파트현장과 골프장으로 조사됐다.
 
   용인시의 의뢰를 받은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난해 7∼9월 용인시민 1천100명과 공무원 150명등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관의식조사'결과를 28일 밝혔다.
 
   조사결과 용인지역의 산림경관을 훼손하는 요소로 전체 응답자의 30.5%가 아파트를 꼽았으며 골프장 26.8%, 공장 12.7%, 골프연습장 11.2%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중인 기흥·수지·역삼 주민들은 아파트를 가장 큰 산림경관 훼손요인으로 지적했으며 포곡·모현·양지·원삼 주민들은 골프장을 꼽았다.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관이 가장 많이 파괴된 읍·면' 설문조사에서는 57.1%가 수지읍이라고 답했고 구성·수지지구 11.9%, 구성지역 5.6%, 기흥·수지지구 3.2%순으로 나타났다.
 
   또 공무원들은 경관관련사업을 허가할 때 가장 신중해야 할 부분에 대한 질문에서 22%가 산림훼손과 관련된 허가라고 했으며 택지개발 17.3%, 아파트 11%, 건축물 7.1%, 골프장 3.1%순으로 답했다.

/金星圭기자·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