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 11만 명의 화재 안전을 책임질 '송도소방서'가 12월 1일 개서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송도소방서는 인천의 10번째 소방서로, 소방차 22대와 인력 149명이 배치된다.

신축청사는 연수구 송도동 208의 1일대 6천6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900㎡ 규모로 지어졌다. 총사업비는 100억 원이 투입됐다.

송도소방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따른 소방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질 높은 소방행정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건립이 추진됐다.

송도소방서 개서 전에는 송도소방안전센터 1곳이 송도국제도시를 담당했다. 일정 규모 이상 화재가 발생할 경우엔 남동구에 있는 인천공단소방서에서 추가로 출동해야 해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인천소방본부는 송도소방서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LNG 인수기지·동북아무역센터·인천 신항·송도 국제화 복합단지 등 송도국제도시 주요 시설의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