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장학관 기숙사 입사생 72명 선발
강화군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장학관은 영등포역과 가깝고 사용료가 저렴하다. 사진은 영등포구에 있는 강화 장학관 모습이다.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군은 강화 장학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 장학관 입사생 선발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2018년 강화장학관 입사생 모집인원은 총 72명으로 신규 입사생 50명, 재입사생 22명으로 구분해 선발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저소득층 및 도서지역 등을 일부 선발하고, 일정 인원은 대학원생과 일반 대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입사자격은 수도권 소재 대학(원) 입학생 및 재학생으로 강화군 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고일 현재 부 또는 모가 강화군에 2년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장학관 입사생 선발 방식은 전년도와 달리 신규 입사생과 재입사생의 선발 시기를 구분해 재입사생은 조기에 장학관 입사여부를 결정한다. 재학생의 주거안정과 함께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들의 접수 시기는 다음 달 11~20일까지다.

신규 입사생 선발은 포항 지진으로 대학입학 전형일정이 변경되어 내년 1월 23일부터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가 끝나는 2월 6일까지 입사 신청을 받아 2월 8일 선발하기로 했다.

선발 방식은 투명한 입사생 선발을 위해 학생 또는 학부모가 직접 공개추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탈락자는 예비입사 후보자로 관리하여 중도 퇴사자 발생 시 추가 입사할 수 있게 관리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장학관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되고, 강화군의 미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입사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장학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