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식재산센터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의 협력사업 성과 등을 통해 인천시가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로부터 기관표창을 받았다.

인천시는 27일 국가지식재산위원회(공동위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구자열 민간위원장)가 개최한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 콘퍼런스에서 '청년지식재산인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기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청년지식재산인상은 지식재산과 관련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과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한 청년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인천시는 지식재산진흥조례 제정, 지식재산위원회 발족, 지식재산진흥계획 수립 등 해당 분야에 대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인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식재산-기술 CROSSOVER 사업'이 독창성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이 사업은 인천지식재산센터(센터장·왕동항)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원장·박윤배)가 각기 보유한 지원 역량을 결합한 것으로, 다른 도시에서도 본받을 수 있는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 특허·상표·디자인 등) 분야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인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인천상공회의소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옛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경제통상진흥원 등 3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7월 통합해 출범한 조직으로, 중소기업 등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한 지붕 아래로 모아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인천시가 통합을 추진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