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성천일대 자연습지 생태보전지구로 지정
입력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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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浦] 김포시 하성면 봉성리 봉성천일대 3만여평의 자연습지가 생태보전지구로 지정돼 자연학습장으로 조성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녹색연합에 봉성천 2.3㎞(너비 5~10m) 구간과 주변지역 등에 대한 습지보전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녹색연합은 지난 2월까지 6개월동안 관찰한 결과 봉성천이 한강과 인접해 있지만 평지형 하천으로 우기를 제외하고는 유속이 거의 없어 연못과 호수등 정체수역에서 볼수 있는 식물들이 계절별로 다양하게 자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한강하류로 이어지고 있는 봉성천 주변에는 3만여평의 자연습지가 형성돼 있어 생태보전지역으로의 결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관계자는 “개구리밥과 붕어마름·부들·갈대등 11종이 넘는 수변식물이 확인됐다”며 “생태보전지역 지정과 함께 이곳을 자연친화적 여가공간으로의 조성을 위한 재원조달방안등 봉성천 주변 자연습지보전을 위해 힘써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李貴德기자·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