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城南] 성남시는 수정·중원구 옛 시가지의 부족한 자연휴식 및 체육공간 확보를 위해 분당 신도시수준의 대규모공원이 포함된 도심공원 4곳을 조성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22억2천만원을 들여 은행2동 산 24의7일대 16만㎡지하에 주차장을 건립하고 지상에는 은행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128억원을 들여 오는 2002년까지 성남·중하대원·여수동 일원 113만㎡에 대원공원, 양지동 959 일원 41만㎡에 양지공원을 각각 건설하기로 했다.
 
   대원공원은 분당신도시의 대표적 공원인 중앙공원규모(42만㎡) 보다 2배이상 크며 시설과 조경도 그에 못지 않는 수준으로 꾸며져 그동안 옛 시가지에서 볼 수 없었던 도심공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지공원에는 다목적 잔디구장과 광장·연못·야외무대·자연학습장·산책로 등이 계획돼 인근 남한산성 유원지와 함께 시민 휴식공간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함께 내년 말까지 21억원을 들여 단대동 21만㎡의 기존 소공원을 재정비하는 한편 암석원과 게이트볼장을 추가 건립하기로 했다.

/金炯權기자·tom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