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을 놓고 시흥시의회 소속 한 의원과 시흥시장이 지난 27일 제253회 정례회 시정질문 자리에서 격돌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홍지영 시의원은 "시장이 선거 때마다 약속한 기숙형 대학(RC, Residential College)과 병원이 유치가 됐냐"며 시장을 비판하고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김윤식 시장은 "그렇게 설명해도 이해를 못하겠냐"며 맞받아쳤다.
쟁점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어떤 시설이 유치되는가'이다. 홍 의원은 '지금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 거짓말하는 시장 사퇴하라'는 논리를 피력했고 시장은 '채워나가고 있다'고 맞섰다.
다음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의 일부 쟁점사항에 대한 질의응답내용.
■서울대 시흥캠퍼스 기숙형 대학 유치
홍 의원=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과 병원유치사업 계획대로 추진되는가. 또 당초 계획인 기숙형 대학이 애초에 추진되지 않고 변경되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
서울대 총장은 기숙형 대학이 아니라는데 김윤식 시장은 기숙형 대학이다 늘 이렇게 의견이 상반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특히, 방송출연을 해서 말한 기숙형 대학의 근거는.
김 시장=지난 6월 정례회에서 캠퍼스의 개교 등에 대해서 다소 늦어지고 있는 부분을 사과드리고, 앞으로 일정을 설명해 드린 바 있다. 기숙형 대학은 지난 2010년 양해각서의 부속합의서에 명시된 바 있으며, 2011년 기본협약서에 첨부되어, 같은 해 12월 시의회에 보고된 내용에도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숙형 대학에 대하여 2016년 4월 서울대와 총학생회는 강제적인 RC는 이행하지 않고, 거주형 교육공간 조성 및 선진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한 융합형 교육공간을 조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원칙적으로 시흥캠퍼스의 도입시설은 대학 구성원들이 사회 경제적 변화와 미래의 인재 수요를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미확정된 상태가 아닌, 그간의 기본협약서 및 부속합의서, 지난해 8월 실시협약 체결로서 유치가 확정된 사안이다.
자유한국당 소속 홍지영 시의원은 "시장이 선거 때마다 약속한 기숙형 대학(RC, Residential College)과 병원이 유치가 됐냐"며 시장을 비판하고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김윤식 시장은 "그렇게 설명해도 이해를 못하겠냐"며 맞받아쳤다.
쟁점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어떤 시설이 유치되는가'이다. 홍 의원은 '지금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 거짓말하는 시장 사퇴하라'는 논리를 피력했고 시장은 '채워나가고 있다'고 맞섰다.
다음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의 일부 쟁점사항에 대한 질의응답내용.
■서울대 시흥캠퍼스 기숙형 대학 유치
홍 의원=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과 병원유치사업 계획대로 추진되는가. 또 당초 계획인 기숙형 대학이 애초에 추진되지 않고 변경되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
서울대 총장은 기숙형 대학이 아니라는데 김윤식 시장은 기숙형 대학이다 늘 이렇게 의견이 상반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특히, 방송출연을 해서 말한 기숙형 대학의 근거는.
김 시장=지난 6월 정례회에서 캠퍼스의 개교 등에 대해서 다소 늦어지고 있는 부분을 사과드리고, 앞으로 일정을 설명해 드린 바 있다. 기숙형 대학은 지난 2010년 양해각서의 부속합의서에 명시된 바 있으며, 2011년 기본협약서에 첨부되어, 같은 해 12월 시의회에 보고된 내용에도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숙형 대학에 대하여 2016년 4월 서울대와 총학생회는 강제적인 RC는 이행하지 않고, 거주형 교육공간 조성 및 선진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한 융합형 교육공간을 조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원칙적으로 시흥캠퍼스의 도입시설은 대학 구성원들이 사회 경제적 변화와 미래의 인재 수요를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미확정된 상태가 아닌, 그간의 기본협약서 및 부속합의서, 지난해 8월 실시협약 체결로서 유치가 확정된 사안이다.
또한 그간 교육, 의료, 연구 관련 시설로 나누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고시한 바 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지난 10월 30일 시흥시의회에서 2018년 2월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7년 11월 1차 착공, 2018년 2월 2차, 2018년 9월 3차 착공을 통해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서울대 병원유치
홍 의원=서울대측이 최근 의회 간담회에서 서울대 병원 규모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고 했는데 시흥시는 300병상이니 500병상이니 하는 규모를 적시하고 있다. 시흥시와 서울대의 답변이 다른 이유는?
김 시장=우리시는 연구중심의 종합병원 및 특성화된 병원의 건립을 위해, 지난 2014년 병원 규모 산정을 위한 수요를 추정한 바 있다.
당시 병상 수요 추정결과에 따르면 진료권의 병상수요는 554~642병상으로 나타났고, 총 병상 수가 500병상 규모일 경우 연간 환자 규모 수는 약 30만~45만 명으로 추정됐다.
시흥시에 상급종합병원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이 적정한 것으로 판단됐다. 시는 지난 2016년 6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고시를 통해, 의료법 제3조의3 종합병원으로서 300병상 이상의 규모를 갖춘 병원과 부속시설이 건립되도록 규정했다.
■서울대 병원유치
홍 의원=서울대측이 최근 의회 간담회에서 서울대 병원 규모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고 했는데 시흥시는 300병상이니 500병상이니 하는 규모를 적시하고 있다. 시흥시와 서울대의 답변이 다른 이유는?
김 시장=우리시는 연구중심의 종합병원 및 특성화된 병원의 건립을 위해, 지난 2014년 병원 규모 산정을 위한 수요를 추정한 바 있다.
당시 병상 수요 추정결과에 따르면 진료권의 병상수요는 554~642병상으로 나타났고, 총 병상 수가 500병상 규모일 경우 연간 환자 규모 수는 약 30만~45만 명으로 추정됐다.
시흥시에 상급종합병원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이 적정한 것으로 판단됐다. 시는 지난 2016년 6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고시를 통해, 의료법 제3조의3 종합병원으로서 300병상 이상의 규모를 갖춘 병원과 부속시설이 건립되도록 규정했다.
의회 보고 시 서울대에서는 병원의 건립비용 등을 검토해 초기 병원 건립 규모를 확정할 수 있다는 의미로 답변한 것이며,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병원을 건립하겠다는 것이다. 상기 검토 자료는 서울대학교 병원 실무진에 전달되어 실무 검토가 진행 중에 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