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팩맨'
사진은 매니 파퀴아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토마스 앤드 맥 센터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바르가스에게 3-0 판정승을 거둔 뒤 챔피언 벨트를 어깨에 메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MBC '무한도전'에 복싱 레전드 매니 파퀴아오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 YTN 단독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가 이달 20일 내한한다며 일정 중 '무한도전'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국민 예능 '무한도전'은 그동안 한국을 찾은 해외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자주 등장했다. 파퀴아오 이전에도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 골프선수 미셸 위, 테니스선수 샤라포바, 이종격투기 선수 효도르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와 세스 커리 형제가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파퀴아오는 복싱 8체급 석권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운 복싱 전설이다. 특히 사상 최초로 4개 체급 연속 타이틀 획득을 기록하기도 했다. 

 

파퀴아오는 지난 2015년 5월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세기의 대결을 펼쳐 전세계 이목을 집중 시킨 바 있다.

 

또 그는 2009년 5월 선거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계에 입문하는 등 필리핀에서 국민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파퀴아오의 출연 확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어떠한 소재로 방송이 될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