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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태연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에스엠타운에서 열린 걸그룹 레드벨벳의 2집 앨범 '퍼펙트 벨벳' 발표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지난달 서울 강남에서 이중 추돌사고를 낸 뒤 온라인에 퍼지는 악성 댓글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4일 "태연은 2일, 지난달 28일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며 "피해자분들께도 연락을 취해 사과 드렸고,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 부분도 보험사를 통해 정확하게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 번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교통사고 이후 현재 인터넷상에 유포되는 근거 없는 루머, 인신공격적인 악성 댓글을 취합 중"이라며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M측은 "2014년에도 악플·루머 유포자를 형사 고소하고 법적 처벌을 받게 했다"며 "이번 건을 비롯해 앞으로도 루머와 악성 댓글에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태연은 지난달 28일 오후 8시께 벤츠 차량을 몰고 강남구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주행하다 앞서 가던 K5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어 이 충격으로 K5 택시가 아우디 승용차와 추돌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