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가' 김택용이 5일 현역으로 군 입대한다.
김택용은 지난달 아프리카TV 개인방송을 통해 이날 현역 입대 소식을 알린 바 있다. 32사단에서 훈련병 생활을 마친 뒤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프리카TV를 통해 머리를 짧게 자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택용은 이날 자신의 아프리카TV 개인 방송국에 "잘다녀오겠습니다!! 충성!!^^ 구독 취소하실분들은 취소하셔야됩니다 ㅠㅠ 사랑합니다♡"라는 입대 인사를 전했다.
2005년 MBC게임 소속으로 데뷔한 김택용은 2007년 곰TV MSL 시즌1에서 당대 최강 저그 마재윤을 3대 0으로 격파하면서 '혁명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어 시즌2에서 송병구를 꺾고 2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택용은 SK텔레콤 T1으로 이적, 한 시즌 63승이라는 역대 최다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강의 프로토스로 활약한 김택용은 은퇴 이후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을 통해 BJ로 활동해왔다. 또한 최근 '최종병기' 이영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4(ASL4)에서는 최종 3위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