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경기공동모금회에 기부

프로야구 수원 kt가 5일 kt위즈파크에서 연고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기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kt구단과 KT그룹 노·사 임원 서포터스인 KT 빅토리더스, 사랑의 열매, 수원 장안구청, 구단 공식 의료지정협력 병원인 성모척관병원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기부금은 kt구단과 빅토리더스가 각각 1천만원을 모아 총 2천만원의 수술비를 사랑의 열매에 전달한다. 수원 장안구청이 연고지역 소외계층 6명을 수혜대상으로 선정한 다음 성모척관병원에서 수술 후, 무료 재활치료를 지원한다.

전달식에는 kt스포츠 유태열 사장을 비롯해 빅토리더스의 이대산 kt 경영관리 부문장, 이용영 장안구청장, 성병윤 성모척관병원장, 사랑의 열매 강학봉 사무처장 등 구단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했다.

■박태환수영장에 다이빙 보조시설


인천시체육회가 수탁관리하고 있는 문학박태환수영장이 개장 4년 만에 다이빙 트위스트 벨트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트위스트 벨트 시스템은 다이빙 선수들이 어렵고 다양한 회전기술을 부상 걱정 없이 안전하고 정확하게 익힐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장치다.

문학박태환수영장에 트위스트 벨트 시스템이 설치되면서 인천지역 다이빙선수들은 타 지역으로 원정 연습을 다니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 지역 선수들은 시설이 갖춰진 경북 김천과 제주 등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야 했다.

■한성주·최원휘 전국레슬링 정상


한성주와 최원휘(인천체고)가 제11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각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한성주는 5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4일째 남고부 자유형 69㎏급 결승에서 같은 팀 김진성을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둬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원휘도 자유형 85kg급 결승에 올라 정창표(서울 청량고)를 상대로 10-0, 테크니컬 폴승으로 1위에 올랐다.

자유형 58㎏급에는 조현수(경기체고)가 서우석(인천체고)을 만나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둬 1위를 차지했고 남중부 자유형 63㎏급에서는 백경민(수원 수일중)이 송종현(서울 영도중)을 상대해 13-2, 테크니컬 폴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또 김정민(수원시청)은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71㎏ 결승에 올라 김지훈(전북도청)과 1-1을 기록했지만 판정승을 거둬 1위에 올랐다.

/김영준·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