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하남시는 상수원인 한강 수질개선을 위해 올해 국고 지원 4억원을 포함해 17억원을 투입한다.
 
   시에 따르면 한강수질개선을 위한 발효퇴비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둬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부터 지난주 초 4억원의 국고지원을 받았다.
 
   시는 17억원의 사업비를 809농가 발효퇴비 지원사업에 투입해 한강수질오염방지는 물론 파리·모기와 악취없는 '생태환경도시 하남'을 건설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생축분 반입에 대한 주·야간단속 강화, 목초액사용 권장, 발효퇴비 사용으로 인한 친환경적인 청정채소 생산에 대한 홍보를 적극 펼치기로 했다.
 
   한편 시지역은 한강상류에 위치한 청정지역인데도 채소재배농가들의 생축분사용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파리·모기와 악취가 발생, 수도권 2천만 시민들의 상수원인 한강수질을 악화시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시는 한강수계의 오염방지와 악취해결을 위해 시비에서 99년 3억3천만원, 지난해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발효퇴비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김정수기자·k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