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신임 인천경찰청장은 경남고, 부산대를 졸업하고 1987년 경사 특채(대공)로 입직했다.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울산경찰청 1부장, 부산경찰청 2부장, 서울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등을 지냈다. 경찰 내부에서 부하 직원들 사이 신망이 두텁고, 꼼꼼한 일 처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취임식은 12일 열린다.
이주민 인천경찰청장은 서울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민갑룡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내정됐고, 박진우 경찰청 차장은 경찰대학장으로 전보됐다. 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은 유임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한 단계 아래 계급으로 경찰 내 6명밖에 없다.
이밖에 김규현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김창룡 경찰청 워싱턴주재관, 이상로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임호선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 치안감 승진자로 내정됐다. 경찰은 경무관 승진·전보 인사도 곧 단행할 예정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