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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태용 감독과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가 북한과의 경기를 이틀 앞둔 10일 오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필드에서 팀훈련 중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19일 유럽으로 출국해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11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필드 니시가오카에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북한과 2차전을 대비한 훈련에 앞서 "17일 귀국한 뒤 하루 쉬고 19일 유럽으로 출국해 석현준(트루아)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정은 촘촘해 바쁘게 움직여야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단 구상을 마칠 수 있다"며 "6월까지는 많이 고생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권창훈(디종), 석현준이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와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뛰고 있는 오스트리아, 손흥민(토트넘) 등이 뛰는 잉글랜드를 방문할 계획이다.

신 감독은 "아직 확정은 안 됐지만, 내년 1월 4일에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라며 "선수들의 뛰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플랜 A, B는 물론 C까지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9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2-2로 비긴 대표팀은 12일 오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2차전에 나선다. 2연패 도전을 위해선 놓칠 수 없는 한 판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