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동계스키학교 개최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11일부터 4박5일간 강원도 횡성에서 '2017 경기도 장애인동계스키학교'를 개최한다. 이번 스키학교에는 강사 1명과 운영요원 1명, 장애인 4명을 매칭해 참가자들이 스키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날인 11일 스키학교 입소식에는 구자동 도장애인스키협회 회장과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신순덕 크로스컨트리 전무이사, 김형관 알파인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스키학교 참가자들이 2018 평창동계패럴럼픽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시체육회 종목단체 간담회


인천시체육회는 11일 저녁 시내 연회장에서 '2017년 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시체육회 임원 10명과 40개 회원종목단체 회장 등 총 50여명이 참석해 회원종목단체 현안사항과 인천체육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을 공유했다.

강 상임부회장은 "올해 각 종목별로 인천체육 발전에 이바지해주신 회원종목단체 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2018년에도 모두가 화합해 인천체육 발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시체육회 일반현황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결과보고 ▲2018년 주요업무계획 등에 관한 보고도 이뤄졌다.

■취약층 아동 스포츠 진로 체험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행복한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은 SK 스포츠단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과 서울, 제주지역의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이 대상이다.

스포츠 진로체험은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프로야구 인천 SK,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프로농구 서울 SK 등 3개 스포츠 선수단이 참여해 스포츠 관련 직업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지난 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첫 교실이 열린 데 이어 내년 3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매회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sksports.co.kr)나 이메일(joess@classfactory.co.kr)로 하면 된다.

■인삼공사 오세근 '올해의 선수상'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이 5년 만에 2017 동아스포츠대상에서 남자 농구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동아스포츠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내 프로리그 등록 선수 중에서 선정된다. 오세근은 2016~2017시즌에 안양 KGC인삼공사를 창단 첫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오세근 역시 정규리그에서 13.9득점 8.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4스틸 1블록으로 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오세근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로도 선정됐다. 또한 오세근은 2017 FIBA 아시아컵에서 한국을 3위로 이끌었고 대회 베스트5에도 선정됐다.

■해리슨·어천와, 1경기 출전정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경기 중 난투극을 벌이다 퇴장 조치를 당한 부천 KEB하나은행 이사벨 해리슨과 아산 우리은행 나탈리 어천와에게 반칙금과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WKBL은 11일 재정위원회를 연 뒤 "규정 제37조(반칙금)에 따라 어천와에게 반칙금 300만원과 1경기 출장 정지, 해리슨에게 반칙금 200만원과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WKBL은 해당 경기 심판 3인에게 사고예방 및 미흡한 대처 등의 이유로 각각 10만원의 반칙금을 부과했다. 양 구단엔 서면 조치만 내렸다. 해리슨과 어천와는 지난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양 팀 간 경기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뒤엉켜 넘어진 뒤 난투극을 벌였다.

/강승호·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