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정의당 이정미 대표 주최로 열린다. 이정미 대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인천대학교 컨벤션센터 1층 용정강의실에서 '지역주민이 바라는 송도국제도시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의 과제와 방향을 공론화해 대안을 만들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정미 의원은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이 송도국제도시 개발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인천시 등 관계 기관에 제안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좌장은 인천대 양준호(사회적경제연구센터장) 경제학과 교수가 맡고, 인천학연구원 남승균 상임연구원이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적 대안'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이한구 인천시의원, 인천평화복지연대 신규철 정책위원장, 국제도시송도입주자연합회 안병은 회장, 인터넷 커뮤니티 올댓송도 김성훈 대표, 8공구 연합회 전석재 회장 등이 나올 예정이다.
송도는 현안이 많은 지역 중 하나다. 워터프런트 개발, 도시 경관(건축물 외관과 스카이라인), 초등·중등학교 및 병원 설립 문제 등에 관한 의견 제시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미 대표는 "2020년은 인천경제자유구역 3단계 종료 시점이고, 인천경제청은 2030년까지 (개발 기간) 연장 계획을 밝히고 있다"며 "지금 시점이 송도의 발전 전망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할 적기"라고 했다.
또 "주민이 바라는 송도의 전망을 많이 담고자 주민 대표들을 토론자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며 "토론회 결과를 관계 기관에 적극 제안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송도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는 '인천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혁신·강소기업 육성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주최하는 이 토론회에서 인하대 김천권 행정학과 교수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방향'을 발표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