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기상정보 통합서비스'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항만물류 혁신을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는 12일 대회의실에서 '빅데이터 활용형 물류혁신 워킹그룹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인천항만공사는 항만 분야에 적용 가능한 빅데이터 모델을 발굴·도입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한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천항 기상정보 통합서비스, 하역장비 예지 정비 모델, 수도권 국제물류정보 플랫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기상정보 통합서비스는 모바일 기기와 PC를 통해 도선 가능 여부와 해양 기상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연내 서비스할 예정이다.
하역장비 예지 정비 모델은 터미널 하역장비에 센서를 부착한 뒤, 진동 분석을 통해 고장을 사전에 방지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수도권 국제물류정보 플랫폼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국제물류정보를 관계 기관 협업으로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발표된 내용 중 실현 가능성이 높고, 업계 수요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인천항 이용자의 요구에 맞춘 신기술 활용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항만물류 '빅데이터 혁신'… 기상·하역장비 등 모델 발굴
입력 2017-12-12 22:17
수정 2017-12-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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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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