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1호선이 오는 29일부터 양주~동두천 구간에 증편 운행된다.

14일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역~동두천역을 오가는 전철 1호선 경원선 운행이 122회에서 132회로 10회 늘어난다. 이에 따라 덕정·덕계역 등 양주 구간 배차간격이 5분 정도 단축된다.

증편되는 열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급행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급행 전환이 마무리 되면 현재 출근 시간 5회만 이용할 수 있는 급행열차가 낮 시간까지 15회 운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긴 배차간격으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증편 운행을 통해 불편함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등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