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관통도로 확장 시급
입력 2001-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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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수도권 관광지인 안산시 대부도를 연결하는 도로가 하나밖에 없어 주말과 휴일이면 교통체증이 극심해 시가 도로확장공사를 서두르고 있으나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화방조제 도로개설이후 주말이면 평균 2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대부도를 찾고 있으나 도로망은 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길이 16㎞의 왕복 2차선 도로 1개가 전부다.
이에따라 주말이면 관광객 차량들이 뒤엉킨채 북새통을 이루고 귀가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일요일 오후 시화방조제 방면은 주차장으로 변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와 해양수산부가 이 지역에 대규모 임해관광단지 조성과 조력발전소 건설등과 같은 대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교통난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현재 150억원을 투입, 오는 9월부터 교통체증이 극심한 대부도 방아머리 시화방조제∼대부출장소 삼거리(2.75㎞)를 왕복 4차선(폭 30m)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시예산으로는 500억원의 공사비 확보가 어려워 건설교통부와 도에 관통도로를 국가지원지방도로로 승격시켜 줄 것과 국·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도로망은 과거 섬이었을 당시와 변한 것이 없다”며 “올 연말 시화방조제 도로마저 4차선으로 확장, 개통될 경우 교통정체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여 도로확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안종선기자·ajs@kyeongin.com
/김규식기자·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