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석(인천 예림학교)이 2017 두바이 아시아장애청소년경기대회에서 금 1개, 은 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영석은 최근 UAE 두바이 맘자르에서 막을 내린 대회 육상 멀리뛰기(T20)에서 5m37㎝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앞서 열린 육상 400m에선 57초37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영석의 활약 속에 금 14개, 은 9개, 동 10개의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22개국 중 종합 8위를 차지했다. 4년 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서 한국은 종합 10위에 오른 바 있다.

한영석을 지도한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최지혜 전임지도자는 "그동안 성실하게 훈련에 참가하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평소 기록에 미치지 못해 다소 아쉽지만, 지도자로서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