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은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특별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한정화 공안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선거범죄전담수사반'을 편성, 연말과 설 명절을 계기로 발생할 수 있는 금품 살포·향응 제공 등 불법행위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전담검사 3명이 수원, 용인, 화성·오산 등 관내 3개 지역을 각각 분담해 수사 초기부터 밀착 지휘하는 '지역별 전담검사제'도 운영키로 했다. 또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24시간 연락 가능한 실시간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고발 전에 선관위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증거인멸 가능성을 차단하는 '고발 전 긴급통보 제도'도 적극 활용해 사건 초기부터 선거사범을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후보자에게는 선거법 위반 사례를 안내하고, 유권자들을 대상으로는 선거사범 신고절차와 보호제도 등을 홍보하는 등 예방활동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다수의 지역 대표를 선발하는 만큼 비상근무체제를 보다 강화해 불법행위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
수원지검, 지방선거 불법행위 예방 '특별근무체제'
입력 2017-12-17 22:01
수정 2017-12-17 22:01
지면 아이콘
지면
ⓘ
2017-12-18 1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