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지역사회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고 지역 발전을 위해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상공회의소(회장·이강신, 인천상의)는 오는 1월3일 오전 11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8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인천상의는 인천시 8대 전략산업을 뒷받침할 싱크탱크 모임 구성 등 새해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인천상의는 내수 부진, 미국의 금리 인상, 환율 변동 등으로 내년에도 경제계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상의는 내년에 기업의 애로사항을 즉각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인천전략산업포럼'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포럼은 인천시 8대 전략산업 중 항만·물류, 항공, 바이오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해당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협의체다.

인천상의는 올해 중국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으로 기업들이 고초를 겪었던 만큼, 아시아 신흥 시장을 개척하는 이른바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 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신년 인사회에서는 인천시정 방향과 상공회의소의 새해 비전을 공유하면서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협력을 당부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과 단체 등은 인천상의 총무기획부(032-810-2890∼1)로 신청하면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