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사진(인천중소기업인대회)
20일 인천로얄호텔에서 '2017 인천 중소기업 유공자 시상식'이 열렸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제공

올 한 해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으로 모범을 보인 인천지역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이재원)는 20일 인천로얄호텔에서 '2017 인천 중소기업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주)톨리코리아 여명권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여 대표는 2007년 1월 화장품 용기 제작 업체를 설립해 고품질의 특화된 기능 제품을 선보였다. 생산 제품의 95% 이상을 세계 유수의 화장품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성문일렉트로닉스(주) 이강일 대표이사와 (주)오넥트 박미설 대표이사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대표는 30여 년 동안 전자·통신용 부품 제조업계에 종사하며 꾸준한 기술 개발로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가구협동조합 이사장인 박 대표는 사무용 가구에서 특허 12종을 출원하는 등 가구 제품의 품질 향상에 이바지했다.

인천에서는 이들 대표를 비롯해 총 58명의 모범 중소기업 대표와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 공로자 등이 각종 포상을 받았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켜 온 모범 중소기업인 및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중소기업인들이 앞으로도 기업을 계속 성장시킬 힘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선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