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스포츠 인재 육성에 힘써온 경인일보사 제정 제25회 체육꿈나무 대상 및 제29회 전국체육대회 MVP 대상 시상식이 20일 오후 4시 경인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경인일보 김화양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 맹성호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 신동원 경기체고 교장 등 내·외빈과 수상자, 지도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체육꿈나무 대상 개인부문은 테니스 장태하(수원북중)와 철인3종 임가현(경기체중)이 수상했다.
장태하는 제46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남중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종목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임가현은 철인3종 여중부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어 종목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또 단체부문은 지난 소년체전에서 남중부 정상에 오른 수원 매탄중 축구팀이 수상했고 우수지도자부문에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유망주를 발굴·육성해 다관왕을 배출해 낸 김은숙(수원 정천중) 역도 코치가 받았다.
제29회 전국체전 MVP 대상에는 개인부문 배드민턴 김원호(수원 매원고), 단체부문은 경기대 탁구팀, 우수협회부문에는 경기도유도회, 특별공로부문은 김선필 경기도육상연맹 사무국장 등이 수상했다.
김원호는 제98회 전국체전 배드민턴 남고부 개인복식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2관왕에 등극했고 경기대 탁구팀은 종목종합우승을 일궈내며 도선수단이 대회 16연패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또 우수협회부문을 수상한 도유도회는 종목우승 19연패의 금자탑을 쌓았고, 특별공로부문의 김선필 도육상연맹사무국장은 도육상이 종목 26연패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김화양 사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도의 위상을 전국에 각인시켜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한국 체육을 이끌어 가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화·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