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연규홍)가 청년 취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신대는 최근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단'(단장·류승택) 개소식을 열고 현장 실습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은 고용노동부 등의 지원을 통해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와 기업현장 및 학교에서 일하면서 배우는 일학습병행제를 융합한 제도다. 즉 대학과 기업 간의 고용 부조화 해소 및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한신대는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통해 앞으로 5년간 58억5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대학 교육과 기업현장훈련 병행이 가능하도록 일학습병행제 사업 수행 대학으로 우수 인재를 육성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계획이다.
한신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단은 청년 고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 일자리 생태계 구현을 비전으로 ▲Higher Goal(직무역량 교육) ▲Synergy(지역 일자리 창출) ▲United IPP(현장실습 활성화) 등 3대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문교양(Prep-School) 교육 강화 ▲사전 교육(Pre-Program)을 통한 현장실습 체계화 ▲최고 수준 산·학 프로그램 개발 ▲산학협력 협의체 운영 활성화 ▲현장실습 친화형 학사 제도 구축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학내 조직 및 인프라 구축 ▲IPP 전담 학사지원팀 신설 ▲IPP 포털시스템 구축을 통한 제반 사업 통합관리 등의 세부과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규홍 총장은 "머리를 쓰는 지식뿐만 아니라 사람의 손발로 실천되는 지성도 중요하다. 지성을 뒷받침하는 중앙도서관에 창의적인 일학습병행제 센터가 위치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제 대학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야 하며, 한신대는 IPP형 일학습병행제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신대는 지난 4월 '대학일자리센터'를 열어 고용노동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오산 한신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학교와 기업현장 경계 허물어
고용부 지원받아 사업단 출범
채용 부조화·취업 활성화 해결
입력 2017-12-24 20:05
수정 2017-12-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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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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