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면 주민들이 고형폐기물연료(SRF:Solid Refuse Fuel) 발전소 건립 중단을 위해 여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하면서 시장도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혔다.
여주시는 최근 강천 SRF 발전소 반대추진위원회 및 주민대표들은 발전소 건립 중단을 위한 시장 간담회를 통해 시의 입장을 24일 밝혔다.
원경희 시장은 "발전소 입지 여부의 중요한 판단 기준은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라며 "발전소 건설로 인해 여주의 청정지역 이미지 훼손, 재산권 침해, 환경파괴로 인한 생활환경 악화, 지역 주민들의 생업 포기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발전소 사업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또한, 시는 SRF를 이용한 발전은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하는 사업으로 허가기준과 해당 지자체 및 지역주민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강천면 적금리에 건립될 발전용량 9.9MW급 SRF 발전소는 2015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기사업 허가를 받았으나, 지역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앞으로 발전소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소음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중금속, 다이옥신 등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우려해 강천면 주민들은 발전소 건립중단과 전기사업 허가 취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여주시도 강천 SRF발전소 '반대'
주민 대표·시장 간담회 가져
입력 2017-12-24 20:47
수정 2017-12-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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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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