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인천문화재단_포스터_최종
인천문화재단이 27~31일까지 인천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문화예술국제교류전시 '충칭의 바람, 인천에 머물다'(포스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와 기획자 18명이 국제교류단을 구성해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중국 충칭(重慶)을 탐방한 소감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전시로 회화·설치·영상 등 2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작가들의 중국 첫 방문의 강렬한 기억을 표현하는 '첫인상'과 작가의 시각에서 교류의 참뜻을 되묻는 '교류란 무엇인가' 등 총 2개의 주제로 구분된다.

올해는 인천·충칭의 자매결연 체결 1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한데, 이번 교류단은 충칭을 방문해 중국의 '사천미술학원'과 '십방아트센터' 등의 기관과 교류에 관한 실무협약을 체결하고 충칭 예술계 인사들과 현장의 예술가와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전시와 별도로 중국의 미술사학자와 기획자가 참여하는 관련 포럼도 준비돼 있다.

포럼은 오는 28일 오후 3시30분부터 구오 슈오보 사천미술학교 교수(미술사학자)가 '2000년대 이후 중국 현대미술의 상황'에 대해, 쩡투 충칭 십방아트센터 디렉터는 '중국에서 갤러리를 운영한다는 것은' 등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손송이 독립큐레이터와 민운기 스페이스 빔 디렉터가 토론자로 나와 이들과 이야기한다. 문의: 인천문화재단 예술지원팀(032-455-7153)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