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부천시민들중 70%가 대중교통인 시내버스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비 가운데 과외비 등 사교육비지출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시가 발행한 부천사회지표에 따르면 교통분야중 전철과 관련된 불만이 38%인데 반해 시내버스의 운행간격 61.9%와 노선 68.8%, 친절도 73.9%로 나타났다.

   교육비 지출과 관련 사교육비로 매월 10만원 이하(22.8%), 11만~20만원(35.8%), 21만~50만원(38.1%)을 지출하고 있으며 50만원 이상 지출하는 가구도 3.3%에 이르는 등 가계지출 가운데 사교육비가 가장 부담스럽다고 밝히고 있다.

   환경부문중 대기오염도는 99년에 비해 지난해에는 미세먼지및 이산화질소오염은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황산가스및 일산화탄소오염은 소폭 증가했으며 특히 대기오염원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워 해결책마련이 쉽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66.3%)및 부천국제영화제(70.5%), 부천국제대학애니메이션축제(68.3%), 부천만화정보센터(61.4%), 복사골문화제(66.7%)등은 들어본 적이 있으나 한번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시민참여를 위한 시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장미꽃축제및 벚꽃축제 복숭아꽃축제등 각종축제도 30%이상의 시민은 알지 못하고 있으며 90%가 참여하지 않고 있다.

   사회안전과 관련 시민들은 식품위생(48.2%)및 안전사고(59.7%), 교통안전(67.8%), 치안방범(64.3%), 각종 재난(44.6%)에서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지하수와 약수·정수기를 이용, 식수를 해결하는 가구가 45%에 달해 수돗물 불신이 아직까지 남아있다.